2006년 4월 25일 화요일

[美利堅史] - 남가주공 아놀드 슈워제네거 世家 (재탕)

남가주공 아놀드는 오태리의 광대출신으로 부친은 덕국의 병졸 출신인 한미한 집안이었다.

아놀드가 오태리의 병졸로 병거를 몰던때 뭇 군졸 앞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내 필히 천자국의 제후가 되어 천하를 호령하리라."

뭇 군졸들이 아놀드를 비웃었다.

"네 어찌 한갖 군졸로 허황된 언사를 내뱉는고?"

아놀드가 탄식하며 말하였다.

"아! 어찌 홍작이 대붕의 뜻을 알리요?"

아놀드는 천하장사로 오태리와 구라파에서 그 이름이 드높았다.

닉슨 2년, 아놀드가 미리견에서 광대일을 시작했다. 아놀드가 "신약극의 헤라클레스"라는 활동사진에 처음 나오매 미리견인들이 아놀드의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여 매우 기이하게 생각하였다.

"저자의 말함이 영어같기는 하나 사뭇 다르도다!"

그러나 아놀드가 광대일에 매진하매 마침내 뭇 사람들이 그의 성실함을 인정하였다.
레이건 4년, 아놀드가 "종결자(Terminator)"라는 활동사진에 나와 이름을 떨치매 장안의 학동들도 아놀드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
아놀드가 종결자에 나오게 된 사연은 이러하다.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꼭두쇠가 꿈을 꾸니 백골형상을 한 쇳덩이가 불길속을 배회하고 있었다.
"참으로 기이한 꿈이로다."
카메론이 이를 활동사진으로 만들려 하매 아놀드에게 글을 보냈다. 아놀드의 지인들이 이르길
"이 활동사진의 대본을 보니 종결자란 인물은 대사가 거의 없네. 자네의 영어가 어눌하나 종결자를 하기엔 부족함이 없을 것일세"
이에 아놀드가 종결자에 나와 명성을 얻었다.

레이건 6년, 아놀드가 케네디 황제의 질녀 마리아 슈라이버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처음 아놀드가 마리아와 교제를 시작하매 문중의 반대가 심하였다.

"아놀드는 한갖 오태리 출신의 광대가 아닌가? 천자의 집안에 가당치 않으니 매우 부끄럽도다."

그러나 아놀드의 사람됨이 성실하고 그 뜻이 고상하여 마리아의 어머니 유니스 슈라이버 공주가 감탄하였다.

"비록 그 출신이 미천하나 그 사람됨이 곧고 강직하니 가히 내 사위가 될만 하도다."

아놀드는 광대일에 매진하매 갈수록 그 이름이 높아갔다.

그러나 아놀드는 항상 마음속의 큰 뜻을 버리지 않고 품고 있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태리 출신의 광대로 한때 아놀드와 시정에서 어울리던 자 였는데 항시 아놀드를 시기하여 모략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하루는 스탤론이 이렇게 말하였다.

"아놀드는 외방의 광대가 아니던가? 한갖 광대가 감히 제후를 논하니 가당치도 않도다."
조지 W 부시 3년, 아놀드가 남가주 공에 선출되었다. 남가주공의 실정이 계속되어 백성들의 삶이 도탄에 빠지매 드디어 아놀드는 뜻을 밝혔다.

"남가주 백성들의 삶이 도탄에 빠졌으니 어찌 내 일신의 안위만을 도모하리요?"

아놀드가 뜻을 밝히매 마리아 부인이 간하였다.

"소첩 비록 정치와 거리를 두고자 하였으나 공의 뜻이 이러할진데 어찌 감히 따르지 않겠사옵니까?"

유니스 공주도 감복하였다.

"과연 아놀드다. 그 뜻이 이리도 크니 내 사위로 부끄럽지 않도다."

아놀드가 남가주공이 되겠다고 결심을 굳히매 소인배들의 모략이 끊이질 않았다.

"아놀드는 아직도 영어를 못하는데 남가주공이 가당하겠는가?"

그러나 백성들은 아놀드의 고상한 뜻을 흠모하여 그를 남가주공에 추대하였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