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2일 금요일

조선에서 제일 불쌍한 건 누구?

“이 양반이..... 이 양반두 아마 서울서 정치하는 양반인가 보군. 당신네들은 입만 벌리면 농민은 순진하구 불쌍하구 애국적이구 하다구 떠들지만 그래 가지군 정치 못 합넨다.

(중략)

당신두 우리 투표 얻을려거던 그 희떠운 민주주이 소리 집어치구 쌀을 주시우 쌀을... 시방 조선서 젤 선량하구두 불쌍한 게 누군지 아시우? 우리네 월급쟁이들예요.

천안역에서 올라탄 어떤 청년의 발언,  채만식, 「역로(歷路)」(1946), 홍정선ㆍ정호웅ㆍ김재용 편,『해방 50년 한국의 소설 』1(한겨레신문사, 1995), 38-39쪽

요즘도 이 말에 공감할 분이 많으실 듯.

댓글 7개:

  1. 행인111:58 PM

     어째 표기법 고치고 출처를 가리고 보여주면 어제 인터뷰 따온거라고 해도 사람들이 믿을듯한 '오해'가 듭니다.

    답글삭제
  2. 길 잃은 어린양1:26 PM

    이건 이명박 까는 글이 아닙니다. 나는 이명박이라면 무조건 까는 파블로프의 개가 아닙니다. 아무런 상관도 없는 글에 쓰잘데기 없는 이명박 드립 치지 마십시오. 재미도 없고 짜증납니다.

    답글삭제
  3. 행인111:12 AM

     음, 제가 연속해서 덧글을 잘못달고 있군요. 미안합니다.

    답글삭제
  4. MK-107:11 AM

    이거 참....

    90년대 초반에, 부모님의 월급 명세서를 본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할 수 없이 '투명한'소득이라 깨끗이 원천징수 되어 있더군요.거기에 어머니는 부양가족이 없는지라 낼 수 있는 세금은 전부 납부.
    어디선가, '면세'가 부의 지름길이라는 말에 '월급쟁이는... 힘들꺼야...'라고 절감하였습니다.

    답글삭제
  5. 함부르거10:03 AM

    유리지갑의 비애는 64년 전이나 지금이나... ㅠ.ㅠ

    답글삭제
  6. 길 잃은 어린양11:39 PM

    얄짤없군요.

    답글삭제
  7. 길 잃은 어린양11:39 PM

    비극이라면 비극입니다.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