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30일 화요일

러시아식 무상의료

러시아는 헌법에 무상의료를 명시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러시아 헌법의 근본 취지는 고상하다 하겠으나 돈이 없으면 그냥 구호에 그칠 뿐이지요. Foreign Policy 인터넷 사이트에 러시아 의료체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화보가 실렸는데 많이 암담해 보입니다.




음. 그런데 이 화보에는 재미있는 사진이 몇 장 있습니다.


환자와 질병이 동시에 쓰러질 듯
그리고 역시 Foreign Policy에 실린 한 여성이 러시아 병원에서 출산한 경험도 읽어 볼 만 합니다. 이런 놀라운 시스템(?!)으로 산모 사망률을 꾸준히 낮춰왔다니 러시아인들은 여러 모로 사람을 놀라게 하는군요.


이 기사에 실린 사진은 더 무섭습니다.

애 잡을 기세

댓글 11개:

  1. 저승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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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드레드노트10:52 오후

    뉴스를 보면 푸틴이 아직도 러시아 대통령인 착각이 들곤 합니다. 현재 대통령인 메...누구더라?는 전혀 존재감이 없어요...

    그나저나 사진에 나오는 러시아 병원보다는 우리나라 동네 보건소가 훨 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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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 사진에 달린 댓글들도 가관입니다. "내가 러시아 사람이 아니라 다행이야 ㅎㅎㅎ" 이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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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あさぎり10:54 오후

    방사능 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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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自重自愛10:15 오후

    푸틴과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척 노리스 뿐입니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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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틴따윈 노리스님의 발끝에도 못 미침. 노리스님은 발차기로 악마도 퇴치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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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1. 링크해주신 포린 폴리시 기사를 가서 사진을 보니 '허걱'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최소한 시설은 우리나라 읍면의 보건지소도 저것보다는 나을듯 합니다.(언젠가 기사화된 '러시아 현역 대령 관사' 사진이 연상되더군요)

    2. 그나마 '총리' 각하께서 순시하는 시설을 좀 나아보이더군요. 그런데 그런 시설이 전체 러시아 병원에서 몇 %나 될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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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맞습니다. 대한민국의 보건소 만도 못한 수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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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닥터 지바고>를 찍어도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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