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3일 토요일

"제품 사용전 주의사항"

1943년 5월 12일 독일 육군본부 군수국에서 각급 제대에 하달한 공문입니다. 이 무렵은 호르니셰(나스호른)가 본격적으로 일선부대에 배치될 시기라서 그런지 운용과 관련한 주의 사항입니다.

[출처 : RG242 T78 R621]

"중(重) 대전차자주포 호르니셰의 장갑은 파편과 소총탄만 방어할 수 있다. 호르니셰를 전차나 돌격포 처럼 운용하면 승무원과 장비의 손실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이를 금지한다."

제품 사용전 꼼꼼히 설명서를 읽어봐야 할 이유인 것 같습니다.

댓글 7개:

  1. 우마왕10:45 오후

    제품 취급전 매뉴얼 취급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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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마왕10:48 오후

      매뉴얼 숙지를 매뉴얼 취급이라고 쓰려던 건데 그냥 올라가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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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떤 제품이건 사용 설명서를 다 읽은 뒤에 '하지말라'는 하지 말아야 하는 법이죠.(그게 잘 안되니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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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쓸데없는 실험 정신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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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전투토깽이8:05 오후

    귀환을 축하드립니다.

    제품 구입 후 메뉴얼 숙지도 않하고 전원부터 올리는 분들이 있죠~~

    문제는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게 인간의 본성인지라(청개구리즘은 만국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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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감사합니다.

      제가 설명서를 안보고 전원부터 올리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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