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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7일 일요일

土産品

어떤 결혼식 때문에 대구에 다녀왔는데 대구까지 간 김에 그냥 오긴 그래서 토산품을 조금 사왔습니다.


대구지역에서 발행되는 어제 일자 일간지들입니다. 가판대에서 지역언론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게 꽤 마음에 들더군요. 물론 논조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마침 제가 산 신문들은 모두 가카의 대구 R&D특구지정을 대서특필하고 있군요.

요즘은 지역색이라는게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은데 이런 종류의 지역색이라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랄까. 정론지를 자칭하는 소위 중앙일간지들만 지역 신문가판대까지 점령하고 있다면 정말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소위 중앙일간지들은 서울이라는 중심의 논리를 대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물론 언론의 논조도 중요하겠지만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수 있는 언론이 존재하는 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2008년 7월 14일 월요일

착잡

예전에 어떤 일을 할 때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이 대구에 계신데 오늘은 그 분께 안부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많이 쇠약해 지셔서 귀도 어두우시고 거동도 불편하시더군요. 3년전에 뵜을 때는 정정하시고 말씀도 잘 하셨는데 이제는 기억력 빼고는 다 안좋아 지셨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될수 있는대로 자주 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더군요. 생각해 보면 3년 동안 나름대로 이런 저런 일을 한다고 정신없이 돌아다니기만 했는데 그러는 동안 고마운 분들을 너무 많이 잊고 살았습니다. 앞으로는 반성을 좀 해야 겠군요.

사람이 늙고 쇠약해 지는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막상 아는 사람이 그렇게 되면 슬픈게 사실입니다.

2007년 2월 3일 토요일

각하의 말씀

일 때문에 대구에 내려갔다가 남산동에 있는 책방골목에 들렀습니다. 그곳에 있는 월계서점에서 다음의 물건을 입수했습니다.

바로.

두둥!




각하의 말씀!




각하의 친필 서명!


아아아! 이 어린양. 10년은 더 싸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