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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3일 일요일

NARA에서 마이크로 필름 한 롤을 복사하는 비용을 알아봤는데

쉬면서 앞으로 할 일을 정리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곁다리로 잉여력 향상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는데 이게 좀 만만치 않군요. 여유가 생기면 독일 노획문서의 마이크로필름 사본을 사가려 하는데 제가 필요로 하는 시기의 기록이 NARA에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켐프 분견군은 작전참모부 문서가 한장도 없고 제5기갑사단은 1943년 가을 이후의 작전처 문서가 없습니다. 특히 동부전선에서 작전한 사단들의 경우 1943년 이후의 문서가 없는 경우가 제법 있어서 당혹스럽습니다. 바그라티온 작전에 대한 글을 써보려 했는데 좀 그렇군요. 다행인 점은 야전군과 기갑군 단위의 문서는 상대적으로 잘 남아 있다는 점 입니다.

결정적으로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NARA에서 공개하는 가이드를 읽어보니 1960년대에는 필름 한 롤을 복사해 주는데 7~8달러 정도 했던 것 같은데 현재는 한 롤을 복사하는데 120달러가 들어가는군요. 시험삼하 카트에 몇 롤 넣어봤는데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일단은 일 끝나고 귀국하기 직전에 남은 돈에 맞춰서 복사를 해야 겠습니다.

역시 잉여력 향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