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8일 화요일

어떤 명령문

1944년 7월 27일 오후에 제4군 사령부가 모길료프 요새지구(Fester Platz) 사령관 에르드만스도르프(Gottfried von Erdmannsdorf) 소장에게 내린 명령문입니다.



"총통각하의 명령에 따라 모길료프 요새지대를 포기하지 말고 최후까지 방어하라."

2차대전 말기에 히틀러에 의해 내려진 수많은 사수명령 중 하나이지요. 이런 짤막한 명령문에 수천, 수만명의 생사가 좌우되었습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자료입니다.

2013년 1월 4일 금요일

바그라티온 작전 직전 독일 제4군의 보병용 대전차화기 보유현황

독일 제4군의 문서를 읽다가 재미있는 통계를 발견했습니다. 바그라티온 작전 직전인 1944년 6월 10일에 집계한 독일 제4군 예하 사단의 장비 보유량에 대한 통계입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각 사단의 보병용 대전차화기 보유량이었습니다. 거의 모든 사단이 인가량을 훨씬 초과한 보병용 대전차화기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 입니다. 이 시기 독일군의 보병사단들을 살펴보면 사단 직할 대전차대대에 1개의 돌격포대가 배치되는 등 대전차전력이 크게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보병용 대전차화기의 대량 배치도 그 일환이라고 하겠습니다.

※당시 중부집단군 소속 사단들의 중화기 현황은 이 글을 참고하십시오.

재미있는 통계입니다. 한번 보시죠.

표. 독일 제4군의 보병용 대전차화기 보유량(1944. 6. 10)

사단
판처슈렉
판처파우스트
대전차소총
인가량
30
1,000
-
18기갑척탄병사단
71
1,500
-
267보병사단
88
1,430
-
57보병사단
72
983
-
기갑척탄병사단FHH
88
1,550
-
12보병사단
80
1,179
5
31보병사단
119
1,147
-
337보병사단
86
1,182
4
110보병사단
66
1,236
-
260보병사단
141
1,366
6
25기갑척탄병사단
55
1,313
-
78돌격사단
58
1,248
3
[표출처 : “Armeeoberkomando 4, O.Qu./WuG(T), Az 72g, Nr.3794/44geh, Waffenlage”(1944.6.11), RG242 T312 R239]

2013년 1월 3일 목요일

5ㆍ10선거 관련 기록사진

미합동참모본부의 한국전쟁시기 파일을 훑어보던 중 5ㆍ10선거에 관한 문서를 발견했습니다. 예전에 주한미군사령관 하지 중장 파일에서 봤던것 같은데 한국전쟁시기의 파일에서 같은 문서가 나오니 재미있더군요. 마침 문서에 첨부된 기록사진들이 재미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몇장의 사진은 꽤 유명한데 제가 처음 보는 사진도 있네요. 사진에 대한 영문 설명이 붙어있으니 따로 설명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같이 포함되어 있는 제헌의회 개회식 사진은 워낙 유명하니 생략합니다.


















2012년 12월 31일 월요일

안내사항

안녕하세요. 2012년에도 변함없이 제 재미없는 블로그를 들러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06년 이래로 제 블로그를 들러주신 분들은 식상하시겠지만 안내사항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이 블로그는 술자리 잡담 같은 방향을 추구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적당히 취기가 오른 상태로 진지한듯 하면서도 진지하지 않은 이야기가 오가는 대학가의 맥주집' 같은 분위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알딸딸한 상태로 약간의 허세를 부리며 천하대사를 논하던 기억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블로그의 분위기에 잘 적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좀 가벼운 인간이라서 뭔가 심각한걸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아마도 블로그질을 그만두는 순간까지도 이런 분위기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2. 아무래도 제가 아는 분야가 제한되어 있다보니 블로그에서 다루는 이야기가 제한적입니다. 주로 하는 이야기는 산업혁명 이후의 군사문제와 외교안보에 관련된 것 들 입니다. 좀 더 폭넓은 이야기를 해 보고 싶긴 한데 제가 아는게 별로 없는지라 별 발전이 없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자료들에 제 단견을 양념으로 곁들인 것들이라 깊이라고는 없으니 그냥 가볍게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3. 가끔 댓글을 달 수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솔직히 저는 다른 곳에서 제 블로그에 접속한 경우에도 특별한 문제를 느끼지 못했는지라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의도적으로 댓글을 막아놓은 것은 절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달 수 없어 불편을 겪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4. 특정한 포스팅과 관련이 없는 말씀은 여기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좀 괴팍한 면이 있어서 포스팅에서 관련없는 이야기를 하시면 삐질 우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