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21일 목요일

David Irving 석방

영국의 조갑제(?) 데이빗 어빙이 석방됐다는 소식입니다.

작년 11월에 체포됐으니 1년 만이군요.

오스트리아에서 체포된 뒤 한동안 여러 극우 단체에서 석방 활동을 펴는 통에 심지어 저같은 Untermensch에게도 석방을 위한 기금 모금 메일이 온 적이 있었다지요.

그러나 저러나 이 양반은 홀로코스트에 대한 기존의 견해를 바꾸게 됐다고 말했는데 과연 앞으로 무슨 소리를 하려는지?

댓글 5개:

  1. 조갑제와 전여옥과 기타 등등 어르신들 께서는 한국에 태어난게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옥도 아니 가시고 총알도 아니 받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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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영국의 조갑제보다는 영국의 쥐만원이란 표현이 더 정확한게 아닐까요?
    실제로 갑제옹과 쥐박사는 직접 만나보면 레벨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조옹은 그래도 정상인에 어떤일이 있어도 최소한의 예절은 안버리는데 비해 쥐박사는 정말 노인 우울증 환자입니다. 실언때문에 유치장생활까지 했다는게 더욱 더 매치가 되는구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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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Irving은 일단 지금까지 써낸 책의 양이나 질로 봐도 지만원이 될 수는 없습니다.

    헤스, 괴링, 카이텔 등 남들은 다 짜증나서 잘 손대지 않는 나치 지도부에 대한 책을 차례로 냈는데, 박정희 봉대 운동을 하는 조갑제와 좋은 비교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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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박정희를 히틀러와 비교하는 것 또한 좀 무리가 아닐까요? 권위주의 정권과 나치즘과 연결시키는것엔 좀 비약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분단된 나라의 남쪽에사는 백성이지만, 다행히도 진짜 히틀러에 비견될 놈은 북쪽에는 나왔어도 남쪽에서는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하는 입장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데이빗 어빙을 강정구에 빗대는 건 어떨까? 싶었는데 이쪽은 조갑제는 커녕 뇌내망상 환자 쥐박사만큼도 공부를 안하는 인간이라 아예 언급을 포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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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행인님 //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거든요. 박대통령 찬양은 범죄행위가 아닙니다. ㅋㅋㅋ.

    45acp님 // 어빙의 연구는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긴 하지만 그가 축적한 그 방대한 구술자료는 결코 지만원 같은 사람과 비교할 수 없게 만듭니다. 정치적 성향은 문제가 많지만 팩트에 있어서는 상당히 탄탄하니까요.

    sonnet님 // 저는 특히 밀히에 대한 책이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카이텔 같이 한심한 인물도 건드려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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