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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0일 토요일

[妄想大百科事典] 카더라통신(KP)

[妄想大百科事典] 카더라통신(KP)

한국 최고의 민간 통신사.

그 기원과 구체적 조직에 대해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각종 의혹사건에 대한 심층 보도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각종 음모의 흑막을 밝혀내는 점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가공할 정보력 때문에 종종 주요 강대국 정보기관과의 연계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확인하기 어렵다. 종종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사실들을 보도하고 있어 외계인 개입설도 제기되고 있다.

카더라통신은 황우석 파동 당시 한국이 세계적인 생명공학 강국으로 거듭나 연간 33조의 경제적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을 우려한 프리메이슨을 주축으로 하는 유태 자본이 황우석 박사 죽이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는 특종을 터트려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또한 카더라통신은 독도, 인터넷종량제, 광우병, 외국인범죄 등 국내적으로 민감한 문제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들을 발굴 보도해 귀가 얇은 계층의 신뢰를 얻고 있다.

2007년 8월 16일 목요일

2007년 6월 9일 토요일

줄기의 권능은 무한하기도 하여라...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2005)라는 영화의 한장면 입니다.


핵심 부분을 확대하면...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것이 2005년이니 줄기세포의 허무개그적 성격을 파악하고 넣은 장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하여간 웃겼습니다. 영화 자체는 별로였으나 이런 자잘한 요소들은 마음에 들더군요.

이 영화는 DVD도 동대문에서 3,000원 정도에 팔리고 있으니 한번 사 보셔도 경제적 부담은 되지 않을 성 싶습니다. 씨네 21에 관련 기사가 하나 더 있더군요.

2007년 3월 23일 금요일

황빠들의 추태

사무실 공기가 매우 텁텁해서 창문을 열어 놓고 있는 중 입니다.

그런데 대략 2~3분 전(3시 17~18분) 부터 황빠들이 스피커를 부착한 차량을 타고 청계천 근처를 싸돌아 다니며 황우석 박사를 지지하는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젠장할!

이 친구들은 빨리 황우석 박사의 명예를 회복하고 자신들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하는데 이 망할 인종들 때문에 제 정상적인 생활이 방해받고 있습니다.

2007년 1월 30일 화요일

[妄想大百科事典]강국(强國)

강국(强國)

실력이 별 볼일 없는 국가가 자국의 신통치 못한 상황을 호도하기 위해 국내선전용으로 사용하는 단어. 특히 이 단어는 한국에서 많은 시민을 낚았는데 이 단어가 공공연히 사용된 시기는 김대중 정부 이후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축구강국, IT강국, 바이오강국, 인터넷강국, 디지털강국, 벤처강국이 있으며 이와 유사한 단어로는 중심국가(中心國家)가 있다.

한편, 북조선에서 널리 쓰이는 강성대국(强盛大國)은 약간 길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강국과 같은 단어이다.

이 단어를 너무 좋아하게 되면 대한민국 육군이 일본에 상륙하기만 하면 열도를 정벌하느니 줄기세포 기술만 실용화 되면 연간 수십조원의 수익이 생기느니 하는 허무맹랑한 망상에 빠지게 되며 증세가 악화되면 현실 인식에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한국의 2006년 월드컵 16강 탈락이 FIFA의 음모라거나 황우석 줄기세포 파동이 CIA나 프리메이슨의 음모라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전문가들은 강국이라는 단어가 남발될수록 국가기능에 이상이 있는 징후이기 때문에 뉴스시간에 ○○강국 타령을 하면 그와 관련된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2006년 12월 27일 수요일

황교주님 우리 동네 오셨네~

저는 상당히 불효자식이다 보니 가끔 가다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내려갑니다.

그런데 갈 때 마다 동네 근처에 어떤 건물이 하나 지어지는게 가끔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리고 또 동네에 있는 어떤 썰렁한 농장 하나가 분주히 돌아가고 있다는 소식도 간간히 들려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20일자 한국일보를 보니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더군요.

황우석씨 연구활동 계속

할 말을 잃었습니다. 교주님이 이런 촌구석에 새로이 둥지를 트시다니! 아아. 이 감격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그러나 할 일이 많다 보니 성지 순례를 며칠 미뤄야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성지를 한번 순례하고 오는 길 입니다.

새해에도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께 줄기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라멘.

2006년 11월 20일 월요일

줄기교회 성도들





아. 눈물이 앞을 가린다.

주여 저들을 굽어 살피소서. 라멘~

2006년 4월 30일 일요일

아직도 줄기교 신자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몇 주 전 KBS에 있는 아는 분을 만나러 갔을때의 일이다.

KBS 본관 앞에서 황박사 지지자들이 천막을 치고 추적 60분 방송을 위한 단식투쟁을 하고 있었다. 천막 앞에는 몇 일을 굶었는지 적어 놓고 있었는데 솔직히 나는 개인적으로 믿음이 가질 않았다.
혹시 아는가. 밤에 그곳을 덮쳐 보면 떡볶이나 순대를 몰래 먹고 있을런지. 그리고 이런 말을 할 지도 모른다.

"아니 군것질 좀 하면 어떻습니까? 굶을 수 있는 원천기술이 있는데."

그리고 경비도 몇 배로 강화됐다.

만난 분에게 물어보니 황박사 팬들이 방송국으로 난입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나. 하여간 무시무시했다.

그리고 오늘.

잠시 종로에 나갔는데 연등행사 준비가 한창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행사준비를 하는 가운데 뭔가 이질적인 것이 눈에 들어왔다.

맙소사. 저들은 줄기교도들이 아닌가!!!

실로 난감했다. 기분좋은 부처님 오신날 행사에 이 무슨 망령된 짓인지!!!

믿음이 지나쳐 도를 넘었는데 그 넘은 수준이 너무 심했다.

아직도 줄기교 신자가 이렇게 많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